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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짱☆[육아뉴스]

걱정이 너무 많은 우리 아이



안녕하세요.
땅콩짱 입니다.^^


오늘은 걱정이 많은아이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과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출처 http://im.newspic.kr/0NdwbeD



Q.

안녕하세요.
3세 여자 아이 엄마입니다.
요즘 걱정이 너무 많은 우리 아이 때문에
어떻게 해야 될 지 모르겠습니다.


새롭고 낯선 상황에서는 무엇이든
두려워하고 엄마가 눈에 안 보이면
방 안에서 자지러지게 울면서
얼어붙어 버립니다.


요즘 코로나로
너무 엄마랑 집에만 있다 보니


남편은 너무 제가 끼고 있어서 그런 거
아니냐고 핀잔을 주는데,
화는 났지만 정말 그런 건 아닌지
저조차도 걱정이 됩니다.


우리 아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까요?



A.

아이들은 생후 3년 동안 여러 단계의
성장 발달을 거치면서 합리적 혹은
비합리적 걱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어른들은 물론 자녀의 이러한 불편한
감정에서 보호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당연한 것이지요.


하지만 보호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은
어머님도 알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자녀로 하여금 자신이 느끼는 걱정을
솔직하게 털어 놓도록 하고,


그 걱정을 함께 탐험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자녀에게 더 큰 가능성을 열어주는 길입니다.


3살이 된 질문자님의 아이는 지금
자립심을 배워가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의 아동들은 새로운 상황에
높은 호기심을 보이고 자율성을
시험하고자 하는 의지와 욕구도
강해집니다.


이것은 부모로부터의 분리를
의미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질문자님의 자녀는
앞으로 나가고자 하는 의지와
욕구에 비해 다양한 걱정으로
위축된 태도가 더욱 눈에
띄는 것으로 보입니다.


분명 자립심을 키워나가기 위한
시도들은 무수히 반복하고 있지만


무서워하고 자지러지게 우는
태도에 가려 아이의 도전은
주목하기 힘드실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걱정이 많은 이유로는


새로운 사물이나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큰 타고난 특징인 위험회피
기질과도 연관이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자립하고 다양한 시도를 하는
과정에서도, 부모로부터 안정적으로
애정을 받고 있는지를 시험해 보기도 하고,


스스로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있을 때
“잠깐만!”을 외치는 것처럼
압도된 감정을 추스르기 위한
시도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아동이 걱정을 극복하는 용기는
바로 신뢰에서 비롯됩니다.


자기 자신과 부모, 세상에 대한 신뢰,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바로
자신의 감정이 정직하다는 신념입니다.


그러면 자녀가 걱정을 극복하게 하려면
부모님이 어떻게 도와주셔야 할까요?



자녀가 느끼고 있는 걱정을 말로
표현하게 도와줍니다.




3세의 유아는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느낌과 생각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 아이는 자신이 표현하려는
내용에 관심을 가져주고,
그 느낌의 적합한 용어를 찾아주는
어른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지요.


이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누구에게나 걱정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즉, 아이와 함께 걱정이 되는 상황을
함께 표현해 보고 걱정의 실체를
구체적으로 말해보거나 재미있고
친근한 이름을 붙여 봅니다.


걱정의 대상을 친숙하고 재미있는
이름을 붙여 표현하다 보면
알 수 없는 것에서부터 생겨날 수 있는
모호한 걱정이 점차 줄어들 수 있습니다.



걱정을 피하지 않고 직면할 수
있도록 합니다.




자녀가 겁에 질려서 우는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부모님도 안쓰러운
마음에 상황 자체를 통제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마련이지요.


하지만, 부모님의 보호가 반복되다 보면
자녀는 걱정에 직면할 수 있는
도전 의식이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즉, 걱정을 극복할 수 있는 면역체계가 약해지는 것이지요.


이 시기에는 “자아”가 싹트는 시기이기에
혼자 무언가 도전하고 직면해 보았다는
[성취감]과 [만족감]이 세상에 대한
안정감을 시험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녀가 도전을 할 때에는
진지한 모습으로 응원해주시다가
이후 웃음이나 유머를 통해
긴장을 이완할 수 있도록 개입하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물론 걱정을 느끼게 했던 상황은
존재하지만 유머와 웃음을 통해 자녀가
걱정을 견딜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습니다.



재촉하거나 조급해하지 말고
난이도를 조절해 주세요.




걱정이 많은 아이에게 무작정 직면을
시키다 보면, 양육자에게 매달리고
강한 거부 반응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자극이 한꺼번에 주어진다면
“거봐, 내가 못 할거라 했잖아”라고 하면서
좌절감이 증폭될 수 있지요.


그럴 경우, 재촉하거나 조급해하지 마시고
난이도를 서서히 조절해 나감으로
자녀에게 “내가 할 만 하겠는데” 라는
느낌을 갖게 도와주세요.


모든 도전이 한 번에 성공하기란
어렵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시행착오 속에서
“혼자서 한번 걱정을 극복해 보고 싶어“
라는 동기를 심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걱정은 언제 어디서든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이 자녀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자녀 스스로와 자녀가 느끼고 있는 감정을
믿는 신뢰를 마련해 주신다면


그 상황을 극복하고 자기 안에 있던
걱정이 조금씩 사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물론 작은 상황을 극복했다고 갑자기
걱정을 느끼지 않게 되지는 않습니다.


평소 걱정은 많지만, 스스로 극복했던
경험들을 누적해 나감으로서


걱정되는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용기를
늘려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 http://im.newspic.kr/SmiKGAc

걱정이 너무 많은 우리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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